비응항 실종 선원 나흘만에 숨진 채 발견

2017-10-11     이지선 기자

군산 비응항에서 실종됐던 40대 선원이 나흘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10일 군산해경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비응항에 정박 중인 7.9t급 어선에서 실종됐던 정모(43)씨가 수색 나흘 만인 이날 오전 1시22분께 숨진 채 발견됐다.
 
정씨는 꽃게잡이 어선에 근무하는 선원으로 5일 오후까지 동료 선원이 최종 목격한 뒤 자취를 감춰 다음날인 6일 해경에 실종신고 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수중 수색팀과 육상 수색팀으로 나눠 집중적으로 실종자 찾기에 나섰지만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그러다 이곳을 지나던 행인이 바다에 떠오른 정씨를 발견해 신고했다.
 
해경은 이 변사자가 실종된 정씨인 것을 선주와 선장에게 최종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있다.
 
이지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