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가족과 함께 맹인잔치 즐기세요

전주마당창극, 추석맞이 특별공연…다양한 이벤트도

2017-09-27     박해정 기자

추석명절을 맞이해 (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 한옥마을 상설공연단이 10월 5일부터 8일까지 ‘전주마당창극-천하맹인이 눈을 뜬다’ 특별공연을 마련한다.

매주 토요일 상설로 진행하고 있는 ‘전주마당창극’을 추석 연휴 4일 동안 특별공연으로 진행함으로써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풍성하게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전주마당창극’은 한옥, 판소리 등 전주의 대표 문화 자원을 결합한 레퍼토리 공연이며 올해 선보이고 있는 ‘천하맹인이 눈을 뜬다’는 전주마당창극 3부작 시리즈 중 두 번째 작품이다.

판소리 심청가의 ‘황성맹인잔치’ 대목을 중심으로 재해석했으며 현대적이고 젊은 감각을 가미해 2017년판 심청전으로 재탄생시켰다.

‘전주마당창극’은 전주한벽문화관 혼례마당에서 펼쳐지며 티켓 1장(패키지)으로 마당창극, 전통체험, 잔치음식 세 가지를 한꺼번에 누릴 수 있다.

패키지 티켓 이용 시 오후 3시 전통체험, 오후 5시 30분 잔치음식, 저녁 7시 마당창극 순으로 즐길 수 있다.

특별한 이벤트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패키지 티켓 1장을 구입하면 1장을 더 주는 ‘패키지 티켓 1+1 이벤트’는 반값에 ‘전주마당창극’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이다.

특별공연 기간 한복을 입고 공연을 관람하면 ‘천하맹인이 눈을 뜬다’ 프로그램북이 제공되며 현장에서 ‘천하맹인 사행시 짓기’, ‘SNS 해시태그 이벤트’ 등에 참여하면 다양한 기념품(선착순 증정)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제기차기, 윷놀이 등 다양한 전통놀이도 즐길 수 있다.

패키지 티켓은 2만5000원, 공연관람권은 1만5000원이며 전북도민이나 한옥마을 숙박객들에게는 30% 할인된다.

공연 예매는 인터파크, 옥션 티켓에서 가능하며 문의는 전주문화재단 한옥마을 상설공연단(063-283-0223)으로 하면 된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