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부부·가족마라톤대회 성황리 막내려

2017-09-25     박종덕 기자

전국마라톤동호인의 잔치 제16회 전국부부·가족마라톤대회(조직위원장 박병익)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국부부가족마라톤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의 잉꼬부부마라톤동호인과 일반마라톤 마니아들이 참가하는 등 모두 1500여명이 참가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는 것. 

하프 부부팀 부분에서는 조광호, 추은하 부부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2위에는 배광호, 윤선희 부부, 3위 김성민, 정미란 부부가 각각 입상했다.

이번 마라톤대회 종목은 하프코스(21.0975km) 10km, 5km로 나눠 진행된 가운데 코스는 전주종합경기장을 출발해 전주천을 가로질러 삼천천변코스로 마전교, 이동교, 세내교, 삼천교를 반환하는 건강코스로 진행됐다.

10km 부부팀 부분에는 이학철, 황금숙 부부가 우승했으며 김근식, 이은형 부부 2위, 이정현, 김영란 부부가 입상했다.

또한 5km 부분에는 남자부분 정집선, 강진기, 조태용, 여자부분 김유순, 정찬숙, 메건(미국)이 각각 순위에 들었다.

박병익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가 전국부부마라톤동호회 지정대회로 선정될 만큼 대회 위상이 크게 향상되는 등 전국의 많은 잉꼬 부부들이 참가해 부부애를 다지고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렸다”면서 “예향의 전통문화도시 전주를 널리 홍보 하면서 차량보다는 사람, 콘크리트 보다는 생태, 직선보다는 곡선을 추구하는 전주 첫마중길에서 전야제 행사를 시작으로 2일간의 마라톤축제를 무사히 마쳤다”고 말했다.

박종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