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김제지평선축제, 24일 ‘국악’이라는 전통음악을 통해 축제 대미 장식

글로벌 육성 축제로의 성장과 가능성 돋보여

2017-09-23     임재영 기자

제19회 김제지평선축제가 지난 24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가운데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위한 가능성을 가늠하는 축제였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김제시는 ‘Beyond Korea, Global Gimje Horizon Festival~!’이라는 슬로건으로 시내권과 벽골제 일원에서 개최한 가운데 올해 축제는 5년 연속 대표축제를 잘 갈무리 하고,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위해 자생력을 갖추기 위한 시기로 5개 분야 55개 프로그램을 야심차게 준비해 5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했다고 밝혔다.

마지막 날인 24일 ‘농자(農者)아리랑’이라는 폐막주제공연과 국악인 오정해의 국악공연으로 대동 한마당을 연출하며, ‘국악’이라는 전통음악을 통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해 참가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올해는 글로벌 육성축제로의 전환을 위해 새롭게 준비한 ‘어메이징 대형떡 세계 국기 만들기’, ‘글로벌 캐릭터 퍼포먼스’ 등은 흥미로움과 볼거리를 제공해 큰 이슈가 됐다.

특히 김제시는 지평선축제를 향후 지속가능한 축제로의 전환을 위해 농촌마을 체험과 숙박이 어우러진 ‘농촌에서의 하루’, ‘지평선팜스테이’, ‘금산사 템플스테이’와 함께 다양한 체험 위주의 ‘지평선 징게쟁이 빌리지’와 ‘생태놀이 체험장’이 축제기간 내내 상시 운영해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지평선축제의 주무대인 벽골제가 수리시설임에 착안해 2014년부터 마련한 수상마당의 프로그램 강화와 주, 야간 상시적 운영을 위한 야간 경관조명 확대 및 ‘김제 벽골제 야(夜) 한밤에’라는 주제로 야경(夜景), 야설(夜設), 야화(夜花), 야로(夜路)의 4가지 볼거리를 마련, 주야를 가리지 않고 운영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수도권 관광객을 위한 열차 운행과 대중교통 이용 유도를 통한 권역별 셔틀버스 확대 운영, 외국인 전용 수도권 셔틀버스 운행으로 수도권 내외국인 관광객들의 축제장 방문을 용이하게 한 점 등이 글로벌 축제 도약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축제 대미와 관련 이건식 시장은 “5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제19회 김제지평선축제가 성공적인 마무리가 될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 준 1,300여명의 시청공무원과 10만 김제시민, 축제장을 방문해 준 관광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고 밝히고, 이제는 새계인이 함께하는 글로벌 축제로의 자리매김을 위해 최소 투자로 최대효과를 얻는 방안 마련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