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백의 메밀꽃 보러오세요”

제11회 두승산 청정메밀축제 29일 개막…볼거리 즐길거리 풍성

2017-09-21     김진엽 기자

11회 두승산 청정메밀축제가 오는 29일 개막돼 내달 2일까지 이어진다.

정읍시 고부면 입석리 반래언덕 일대에서 열리는 축제에서는 벼 탈곡과 방아 찧기, 맷돌 갈기, 떡메치기, 투호놀이 등 옛 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민속경기도 진행되고, 야간에는 품바와 트로트가수 공연, 시민노래자랑도 이어진다.

특히, 방아 찧는 토끼와 사슴 형상의 유등도 설치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지역 특산품 홍보판매장을 운영해 메밀과 흑미, 홍미, 잡곡, 고구마 등을 판매한다.

이번 축제는 두승산 청정 메밀축제위원회(위원장 김희훈)와 고부문화권보존사업회(회장 김호근)가 주최하고 정읍시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후원한다.

김희훈 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주민이 함께 준비하고 만들어가는 화합의 장이다색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추석연휴 기간 축제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깊어가는 가을 정취와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911시 고부면 관청리 눌제정 일원에서 눌제 풍년제도 열린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