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

2017-09-21     임동갑 기자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20일, 고창소방서, 승강기유지관리업체, 공동주택 관리자 등 승강기 관리주체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립체육관에서 승강기안전교육과 승강기 갇힘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소방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유지관리업체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기관별 임무와 역할을 지정하여 승강기에 갇힌 승객을 구조하는 가상 상황을 설정한 실전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건축물의 고층 및 대형화로 승강기가 급증하고 있어 갑작스런 사고나 고장 발생 시 신속한 승객구조 및 초기 대응능력을 높이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 앞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전북서부지사장을 초청해 승강기 관리주체 및 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승강기 구조 원리와 사고사례 및 예방대책 등의 안전교육을 병행해 훈련 효과를 높였다.

군 관계자는 “승강기 사고가 발생할 경우 침착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승강기안전사고시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한 훈련과 교육을 통해 승강기 이용문화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임동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