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남商議 관할 제조업체 70% 추석 상여금 지급

2017-09-20     김진엽 기자

전북서남상공회의소(회장 김적우) 관할지역(정읍·김제·고창·부안) 제조업체 70%가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고, 90% 업체가 7일을 휴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서남상공회의소는 관내 1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추석연휴 상여금 지급 및 휴일 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르면 상여금 지급 여부는 70개 업체가 지급한다고 응답했으며, 30개 업체는 지급계획이 없거나 미정이라고 답했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이유로는 매출 감소가 가장 많았다. 기본급 대비 상여금 비율은 50% 기급 업체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25% 지급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 업체 80(80.0%)는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체감경기가 나쁘다고 답했으며, 비슷하다는 응답은 15(15.0%), 좋다는 응답은 5(5.0%)에 불과했다.

체감경기 악화 이유로는 전반적인 내수경기 침체 및 수요 감소를 원인으로 꼽았다.

연휴기간 공장가동 여부를는 85개의 업체가 미가동하고, 가동 및 부분가동을 한다는 업체는 15개 업체이며, 공장가동 이유에 대해서는 주문량과 납기일을 맞춰야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김적우 회장은 관할지역 기업인들의 권익증진과 경제적 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해 노력하지만 전반적으로 경제상황이 좋지 않고 생산직 인력조달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공장을 확장하려는 기업체도 인력난 때문에 확장하지 못하는 양면성이 있어 안타깝다고 전했다. =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