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시민안전보험 가입 추진

2017-09-19     신성용 기자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 등 각종 사고 시 시민들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안전보험가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민안전보험은 시민들이 일상생활 중 예상치 못한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사고를 당했을 경우 대처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로 시민들의 생활안정과 복지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올해 8월부터 익산시 시민안전보험 운영조례를 개정 중에 있고 올해 2차 추경에서 8500만원 예산을 확보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가입대상은 외국인을 포함해 익산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모든 시민으로 별도의 보험 가입 절차나 조건 없이 자동으로 보험수익자가 된다.

대상자가 타 자치단체로 주소지를 이전한 경우와 거짓 또는 부정한 방법으로 보험금 지급을 요청한 경우, 법령 또는 보험 약관에서 가입을 제한한 경우 등은 보험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장범위는 폭발화재붕괴산사태, 대중교통 이용, 강도로 인한 사망, 후유 장해정도에 따라 지원되며 일사병열사병 등을 포함한 자연재해는 사망만 해당되며 사고 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시는 올해 8월말 기준 30만명 정도가 가입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10월 중 공고를 통해 수행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수행업체 선정 후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안내문 읍면동에 비치해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로 했다.

정헌율 시장은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시민안전보험 가입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행복한 품격도시를 만들고 앞으로도 재난·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신체·재산을 보호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