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환경오염물질 무단배출 행위 ‘꼼짝마’

2017-09-17     문홍철 기자

임실군이 청정자연보존을 위한 특별 단속반 편성해 야간단속을 실시하는 등 환경오염물질 무단배출차단에 힘을 모으고 있다.

군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장마철 집중호우 시 발생하는 환경오염물질 무단배출 행위 근절을 위해 특별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단속은 환경지도팀 직원으로 구성된 2개 특별 단속반을 편성해 민원발생 및 위반 경력 사업장, 축사 등을 집중 단속했다.

특히, 단속반은 야음을 틈 타 비밀배출구 등을 통해 각종 폐수를 공공수역에 무단 방류하는 반사회적 범죄 예방을 위해 주요하천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특별 야간단속도 추진했다.

이번 단속에서 군은 배출업소 10개소, 축사 25개소 총 35개소를 점검한 결과 5개소를 적발했다. 적발된 업소는 변경신고 미이행, 운영일지 미작성, 축산폐수배출시설 관리 부적정 등을 위반했으며 경고처분과 함께 과태료 1백70만원을 부과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단속과 점검 활동을 비롯해 개선이 필요한 사업장은 자체개선을 유도하고 기술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환경오염행위를 근절하고 올바른 배출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총 29개 업소를 대상으로 점검에 나서 4개소를 적발하고 27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바 있다.
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