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영화 발전 교두보 마련

영상위, 국비 5600만원 확보

2017-08-29     박해정 기자

(사)전주영상위원회(운영위원장 정병각)는 ‘2017 지역영화 기획개발 및 제작지원’사업(위탁 ‘한국영상위원회’)에 선정돼 장편영화제작에 5000만원, 다큐멘터리제작에 600만원, 총 국비 56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새 정권의 지역문화육성 및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따른 사업인 ‘지역영화 기획개발 및 제작지원’은 한국 영화산업이 수도권 중심으로 펀중돼 지역 영화생태계 조성이 어려워짐에 따라 지역영화인들에게 창작의 기획제공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번 영화제작지원비 확보로 ‘전라북도 영화제작융복합사업’ 장편영화제작지원 및 전주다큐멘터리 제작지원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

특히 지역 연극콘텐츠를 장편영화로 제작하는 사업으로 작년 ‘천사는 바이러스’에 이어 제작하는 ‘수상한편의점’ 제작과 참여할 지역 영화인력들을 더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정병각 위원장은 “이번 국비 확보는 전주 및 전북지역 지역영화 생태계조성에 중요한 씨드머니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사업발굴을 통해 우수한 지역 영상콘텐츠 발굴과 인력양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