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린초, 오수초 회장기 전국양궁대회 싹쓸이

2017-08-18     박종덕 기자

전북 양궁 꿈나무들이 전국을 제패했다.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전주기린초와 오수초 양궁 선수들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경남 밀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29회 회장기 전국남녀초등학교 양궁대회에 출전해 전 종목을 싹쓸이 했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전주기린초등학교 박민성은 개인전에서 20m, 25m, 35m와 개인 종합 1위를 포함 대회 4관왕을 차지하며 남초부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전주기린초는 단체전에서도 종합 3위에 올랐다.

또한 오수초등학교 김다희는 30m와 개인종합,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대회 3관왕을 차지했으며, 20m, 25m, 35m에서는 2위를 차지하는 등 여초부 최강자의 실력을 발휘했다.

전북양궁협회 송승현 전무이사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좋은 성적을 달성한 어린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이제 선배들이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전북양궁의 자부심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