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 주민이 원하는 순찰 체계 개편에 매진

- 주민의견 반영키 위해 순찰 희망 시간·장소 온·오프라인 의견 수렴 중

2017-08-17     이지선 기자

익산경찰이 ‘주민밀착 탄력순찰’을 통해 주민들 곁으로 성큼 다가선다.

 
익산경찰서(서장 이상주)는 시민들에게 직접 의견을 묻고 답변을 청취해 주민들이 실제로 희망하는 시간대와 장소를 중심으로 순찰 체계를 새롭게 개편하고 있다.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각 지구대와 파출소는 관할 구역 주민자치위원회에 나가 설문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오는 21일부터 일주일 동안은 주민들이 특히 많이 모이는 장소와 거리로 나서 순찰 희망 장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두 결과를 취합해 다음 달부터 주민이 희망하는 장소·시간대에 알맞게 경찰력을 배치해 ‘안전한 익산’을 구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후에도 홈페이지에 순찰소리함을 개설해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주민희망 순찰장소가 수렴된 장소를 표기한 ‘모아모아지도’를 게시해 주민들과 공유하는 등 익산경찰서 홈페이지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상주 서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주민의 뜻에 부응하는 순찰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일 수 있다”며 “이를 시작으로 안전한 익산시를 실현하는데 성심을 다해 진정 시민에게 사랑받는 익산경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경찰은 이상주 서장의 제안으로 지난 8월1일 내부 공모를 통해 ‘안전한 익산, 사랑받는 익산경찰’을 캐치프레이즈로 선정하며 재도약을 다짐했다. 거기에 이 서장이 직접 ‘가자! 현장으로, 국민 곁으로’라는 머리글을 더해 시민과의 약속을 제시했다.
 
이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