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혐의 군산시 소속 공무원 경찰 소환 조사

2017-08-17     이지선 기자
금품을 받고 건축설계업자에게 특혜를 제공한 혐의로 군산시 소속 공무원이 경찰에 소환 돼 조사를 받고있다.
 
군산경찰서는 17일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군산시 소속 공무원 A과장과 B(7급)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과장 등은 지난 2012년 14억원이 투입된 수산물 가공 시설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금품을 받고 특정 건축설계업자에게 특혜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과장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B씨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또 지난 8일 군산시 해양수산과를 압수수색해 확보한 휴대폰과 하드디스크 등에 대한 분석이 끝나는 대로 혐의를 입증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들 외에 연루된 공무원이 더 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