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인협회, 제82호 전북문단 발간

2017-08-17     박해정 기자

전북문인협회(회장 안도)가 제82호 전북문단을 발간했다.

이번 호에는 특집으로 신입회원 9명의 작품과 해운문학상 수상작, 故천이두 평론가를 기리는 글들, 회원들의 시와 시조, 수필, 아동문학, 소설, 평론 등이 실렸다.

해운문학상 수상작으로는 박선우 시인의 ‘바다횟집’과 전숙자 작가의 ‘파선’, 故천이두 평론가를 기리는 글에는 김승종의 ‘한(恨)의 문학, 한(恨)의 판소리, 한(恨)의 일생’, 소재호의 ‘靈영의 세계에까지 비추신 별’, 전정구의 ‘비평의 한 시대가 장막 뒤로 사라지다’, 정은경의 ‘인간의 속성과 모럴’ 등이 담겼다.

이외에도 소설가 김상휘의 소설 ‘추사의 숨은 꽃’, 평론으로 정군수의 ‘시인이 사는 형상화의 집’과 ‘슬픔의 심미적 성취’ 등이 이번 호를 장식했다.

안도 회장은 권두언을 통해 “명경지수와 같은 고요하고 순수한 마음가짐에서 좋은 글이 나올 수 있다”며 “우리 인생의 꽃길에 쉼표가 될 하고 싶은 말들, 풀고 싶은 마음들, 차곡차곡 쌓아놓은 정들을 글로 남기자”고 전했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