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사업설명 및 토론회 개최

2017-08-17     천희철 기자

남원시는 연말개관 예정인 “남원시립 김병종 미술관” 명칭에 대해 논란이 되고 있어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건립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미술인 및 시민을 대상으로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사업설명 및 토론회″ 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한국예총남원지부장 및 미술협회 회원, 시민, 사회단체장등을 포함해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의 사업 추진배경 및 홍보상황, 공사진행상황, 조례 제정상황 및 향후 운영계획 등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참석자들로부터 다양한 질문이 오고 갔다.

김병종은 남원(송동면) 출신으로 서울대 최연소 교수, 서울대학교 미대 학장, 서울대학교 미술관장을 역임하고, 올해의 미술기자상, 한국미술작가상,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을 수상했으며, 중국시진핑주석 방문시 김병종작가의 작품을 답례품으로 주었다.

미셸누리자니(프랑스), 에크하르트(독일) 등 유명 미술평론가들의 호평을 보더라도 전 세계적으로 그의 작품이 인정받고 있으며, 고향 남원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는 작가다.

남원시는 “김병종”을 브랜드로 활용 외래관광객등 유동인구 유입으로 인한 지역경제활성화 및 문화예술진흥과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청소년들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큰 틀에서 계획되고 추진된 만큼 지역 미술인들의 협조를 당부하였다.

한편,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은 김병종개인미술관이 아니며 김병종작가의 작품을 포함해 지역미술인 작품 및 남원의 특성이 나타난 도예전시, 목공예, 옻칠 공예 등 다양한 전시회 개최로 지역문화예술인들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역 미술인과의 협의 및 소통을 통해 남원의 새로운 명소로 가꾸어 나가고 싶다 고 밝혔다.
남원=천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