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예술 한 자리서 즐기세요

18~19일 연극공연 등 선보여

2017-08-16     박해정 기자

영·호남의 화합과 예술발전을 위해 실시하는 영·호남예술교류가 18일부터 19일까지 전주에서 열린다.

이번 영·호남예술교류는 ‘영·호남 연극으로 하나 되다’라는 주제로 전북과 경북연극협회에서 마련한 작품이 한 무대에서 공연된다.

올해로 18번째를 맞는 영·호남예술교류는 매년 교차 방문하면서 각 분야별로 합동공연과 전시회를 갖는데 올해는 양 도 연극협회가 주관하는 연극공연을 진행한다.

전북에서는 극단 ‘문화영토 판’의 <일상다반사>가, 경북에서는 극단 ‘문화창작집단 공터다’의 <청록>이 18일 오후 4시부터 각각 30분씩 전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공연이 끝난 다음에는 전주 노블레스 웨딩홀에서 기념식을 가지며 다음날인 19일은 한옥마을 경기전과 임실치즈테마파크를 방문할 예정이다.

전북예총 선기현 회장은 “앞으로 더 많은 교류와 콘텐츠 개발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교류가 될 것”이라며 “문화예술뿐만 아니라 정치·경제·사회 각 분야에서 신뢰와 우의를 다지는 활발한 교류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예총 이병국 회장은 “해마다 각 분야별로 예술교류를 가짐으로써 양도의 문화적 특성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번 연극공연도 크게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