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전북 출신 20명 출전

2017-08-11     박종덕 기자

오는 19~30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제29회 하계유니버시아드 경기대회에 20명의 전북 소속 선수와 임원이 출전한다.

경기임원으로는 탁구 종목에 박대수 군산대 감독과 역도 염동철 한국체대 감독, 펜싱에 이수근 익산시청감독, 김두홍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이 선수단에 포함됐다.

또한 태권도에 강철우 우석대 감독, 배드민턴에 최정(원광대 감독)과 이덕준(군산대 감독), 우슈에 박찬대 호원대 감독이 참가한다.

선수로는 육상의 지현우(군산대), 축구 이시영, 박한근(이상 전주대), 태권도 신동윤(한국체대)배드민턴 김재환, 서승재(이상 원광대)가 출전한다.

롤러스프츠에서는 홍승기(도체육회), 수영에 김혜진(도체육회), 펜싱에는 구본길, 장태훈(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황선아, 최신희(이상 익산시청) 등도 태극마크를 달고 메달을 노린다.

전 세계 150여 개국 1만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하계유니버시아드 경기대회에 우리나라는 육상, 수영, 유도, 펜싱 등 22개 종목, 415명(선수 319명, 경기임원 71명, 본부임원 25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한편 대회 개막을 한 주를 앞두고 대한체육회는 11일(금) 오후 3시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제29회 타이페이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체육협력관, 유병진 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김홍식 선수단장을 비롯한 대한민국 선수단, 회원종목단체 관계자 등 450여 명이 참석해 대회 출전의 결의를 다짐했다.

결단식에 앞서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그동안의 흘린 땀방울만큼 이번 대회에서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대한민국을 대표해 큰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국민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해주기 바란다”며 응원했다.
박종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