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즐기고 함께 미션 해결…놀이극 '오즈를 찾아서'

전주박물관, 18일 야간개장 문화공연

2017-08-11     박해정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김승희)은 8월 야간개장 문화공연으로 어린이 참여 놀이극 ‘오즈를 찾아서’를 오는 19일 오후 3시와 6시 전주박물관 강당에서 두 차례 공연한다.

대학로 어린이 공연 중에서도 최단기간 유료관객 1만 명을 돌파했을 정도로 인기를 자랑하는 이번 공연은 프랭크 바움의 명작 동화인 ‘오즈의 마법사’를 새롭게 각색했다.

주인공 ‘도로시’를 엉뚱하고 모험심이 강한 소년 ‘푸푸’로 ‘겁쟁이 사자’를 자신이 강아지라고 생각하는 사자 ‘초초’, 여기에 탐험대장 ‘탐탐이’라는 새로운 캐릭터까지 동화 속에 나오는 다양한 인물들을 재창조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이번 공연은 마임과 복화술, 타악 퍼포먼스 등을 통해서 오즈의 여행길을 흥미롭게 꾸며내고 오즈를 찾아 나서는 과정에서 관람객과 함께 미션을 풀어나가는 코너도 진행한다.

미션의 경우 어린이 관람객을 즉석에서 선정하고 공기대포 놀이와 거미줄타기, 공놀이 등의 미션을 수행하면서 연기자와 관람객이 함께 만드는 ‘참여형 놀이극’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11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7일 목요일 오후 6시까지 전주박물관 누리집(jeonju.museum.go.kr)에서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으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이 밖에도 8월 테마별 가족 영화로 아픈 우리 역사를 주제로 하는 영화 ‘마이웨이’와 ‘오빠생각’이 12일(토)과 26일(토) 오후 6시 문화사랑방에서 상영된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