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어린이행복도시 조성 박차... 어린이 교통사고 급감소

2017-08-10     김종준 기자

 

군산시는 10일 문동신 시장 주재로 어린이행복사업 추진사항 및 어린이 안전종합대책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군산시가 민선6기 핵심공약으로 추진 중인 어린이행복도시 조성과 관련한 242개 사업에 대해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부족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어린이행복도시 조성과 관련해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있는 만큼 교통, 식품, 보건, 환경 등 어린이 안전에 대한 중점 보고회로 진행됐다.

또한 어린이 안전 관련 신규사업으로 어린이놀이터 안전활동가 양성사업, 어린이행복 부모학교를 통한 안전교육 시행, 어린이권리광장 조성을 통한 안전인식 확산 등에 대한 사업이 보고됐다.

문동신 시장은 “어린이행복도시 조성을 핵심공약사업으로 추진한 이후 법체계 정비, 안전 및 전용시설 확충, 아동참여 확대, 아동친화도시 인증 등 다양한 성과와 더불어 교통사고 발생건수 감소, 사망자수 제로 등 어린이 안전에 대한 수치도 개선되고 있다”며 “군산은 어린이를 키우고 어린이는 군산의 가치를 키운다는 사명감을 갖고 부서간 소통과 협업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로교통공단 자료에 따르면 군산지역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는 지난 2014년 138건, 2015년 108건, 2016년 77건으로 해마다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부상자수 역시 2014년 176명, 2015년 135명, 2016년 89명으로 감소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