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에서 실종됐던 50대 호수에 빠져 숨진 채 발견

2017-08-07     이지선 기자
무주에서 실종된 50대가 끝내 주검으로 발견됐다.
 
7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5분께 무주군 적상면의 한 호수에서 이틀 전 실종됐던 A(53)씨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나 타살 흔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에 거주하는 A씨는 가족들과 무주로 여행을 왔다가 지난 5일 오후 11시께 사라져 다음날인 6일 오전 10시께 가족들이 실종신고를 한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호수 인근 폐쇄회로(CC)TV에 A씨가 찍힌 것을 확인하고 수상구조대원을 동원해 호수를 수색하기도 했다.
 
경찰은 실종 당시 술에 취해 있었다는 유가족의 진술을 토대로 A씨가 물에 빠지게 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