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생명과학고 배드민턴 전국대회 우승

전국체전 좋은 성적 기대

2017-07-29     박종덕 기자

이용대올림픽제패기념 2017학교 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전북팀들이 선전해 오는 10월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29일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전남 화순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와 이용대 배드민턴 전용 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초등부, 중·고등부, 대학부가  참가해 올림픽스타 이용대의 뒤를 이을만한 엘리트 꿈나무들이 화려한 떡잎을 자랑했다.

올해 8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서 전주생명과학고(교장 황인선)배드민턴팀이 남고부 단체전과 개인전, 복식 등에서 우승까지 거머쥐어 배드민턴 명문 맥을 계속 이어갔다.
 
또한 대학부에서는 군산대 김민지 선수가 혼합복식에서 우승해 단체전 탈락의 아쉬움을 씻었다.
 
전주생명과학고는 남고부 단체전에서 경기 광명북고와 맞붙은 결승에서 한수 위의 기량을 과시하며 3대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최지훈(2년)선수는 단체전에 이어 개인단식 우승을 차지해 이대회 2관왕에 올랐다.
 
개인전 복식에 출전한 방윤담, 박설현(3년)선수는 군산동고 최대일, 박경민 선수를  환상적인 호흡으로 압도적인 기량으로 2대1로 누르고 우승했다. 
 
군산동고와 연합으로 금년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주생명과학고는 이번대회 입상으로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할 만하다.
 
이밖에 개인전에 출전했던 성심여고 이다희 선수와 군산대 김설화 선수는 개인단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주생명과학고 김선미 감독은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훈련에 잘 따라 줘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며 “열심히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남은시간 준비 잘해서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