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전대 선관위 첫 회의 전대 준비

27일 중앙위 이어 운영위 열고 단일성 지도체제 도입 확정

2017-07-25     김영묵 기자

국민의당은 25일 ‘8.27 전당대회’를 앞두고 첫 선거관리위원회를 열고 본격적인 전대 준비에 들어갔다.

국민의당 전대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인선된 김관영의원은 이날 회의를 소집하고, 전대 일정을 8월 27일로 확정하고, 이에 따른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회의 직후에 기자들과 만나 당 지도체제 변경과 관련, “27일 오전 중앙위원회가 소집되었다”면서 “중앙위에서 그날 지도제체와 관련해서 최종 결론이 나오면 선관위를 그날 오후에 소집해서 논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도체제에 대해서는 결론이 26일까지 나와야 한다”면서 “그래야 27일 중앙위 등에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당은 현재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동시에 선출하는 집단지도체제를 채택하고 있으나, 대선 패배에 이은 증거 조자사건으로 존폐의 기로에 서게되자, 당을 살리기 위한 방법으로 강력한 1인 대표 체제인 단일성 지도체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국민의당 전당대회 선관위는 김관영 의원을 위원장으로 김경진·김삼화·정인화 의원과 배준현 비상대책위원, 고연호 전 대변인, 문형주 서울시의원, 오찬훈 변호사, 송현혜 전국청년위원회 부위원장, 김영근 서울 강서갑 지역위원장, 장진영 서울 동작을 지역위원장, 조성모 강원도당위원장, 신언관 충북도당위원장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서울=김영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