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부 장관은 ?

전북인 임명될까.......65%의 지지에도 단 1명, 겨우 5%

2017-07-25     김영묵 기자

정부 조직법의 개정으로 장관급 독립 부서로 승급된 중소기업벤처기업부 장관에 누가 지명되느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문재인 정부에 무려 65%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내준 전북출신이 임명 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25일 정부조직법의 개정에 따라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인선 작업을 하고 있으며, 빠르면 다음 주 쯤이면 인선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권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는 여당 의원들이 우선 거론되고 있다.

신생 부처라는 점과 대통령의 강력한 일자리 의지 그리고 국회와의 원활한 소통 차원에서 현역 의원이 다수 추천되었다는 것.

거론되는 현역 의원은 재벌개혁을 강력히 주창해온 박영선 의원과 정책위의장을 지낸 윤호중 의원, 그리고 게임 기업인 출신 김병관 의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김병관 의원은 전북출신이다.

이와함께 관료 및 학자들도 거론된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캠프에서 활동한 이무원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 최장수 중소기업청장을 지낸 한정화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도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국무총리와 각부 장관은 모두 20명이며, 이중 벤처기업부장관을 제외한 19명이 인선 완료되었으며, 전북출신인은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이 유일하다. 수치상으로 20명 중의 1명으로 5%에 불과하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전북이 이번 장관인사에서 광주·전남에 비해 상대적 홀대를 받았다”면서 “마지막 남은 벤처기업부 장관에 전북인이 지명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김영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