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멤 익산 3일반산단 분양계약
- 정수기필터 전문업체 협력업체 등 100억원 투자기대
2017-07-25 신성용 기자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25일 오전 시청 시장실에서 정헌율 시장과 김정수 시부의장, ㈜퓨어멤 정연석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 및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퓨어멤은 2019년까지 익산 3일반산단 6600㎡ 부지에 30억원을 투자하고 30여명의 근로자를 고용할 계획이며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산단 활성화와 일자리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2003년 경기테크노파크 파일럿플랜트에서 시작해 2008년에 퓨어멤으로 법인을 설립, 전염병원인 박테리아․바이러스 제거 필터와 수혈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줄여주기 위한 백혈구 제거 필터 등을 개발·생산하고 있는 필터 특화 전문 업체이다.
이번 투자계약은 LG전자 정수기 납품물량과 수출량 증대가 예상됨에 따라 공장 이전을 고려하던 중 전북 탄소산업과 나노방사선팀, 정읍 첨단방사선연구소 등과 협력해 폐수처리 등 비용절감의 이점이 있는 익산 제3산단를 최종 확정한 것이다.
퓨어멤은 앞으로 첨단방사선연구소와 공동 R&D를 통해 신규사업을 발굴해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성공적으로 투자·정착하게 되면 협력업체인 P사도 이전 의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돼 장기적으로 총 100억원 이상의 투자도 기대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어려운 국내외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익산시로의 이전 투자를 결정해줘 감사하다”며 “익산 투자기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익산=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