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사진·영상기록물 관리시스템’ 구축

2017-07-21     신성용 기자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빠르게 축적되고 있는 사진 및 영상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보관하는 동시에 내부 공무원은 물론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접근 및 활용할 수 있는 익산시 사진 및 영상기록물 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1972년부터 2017년까지 아날로그 및 디지털 자료 약 80만 건을 홍보담당관실 내에 보관하고 있으나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관리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시는 올해 8000만 원의 예산을 수립하고 18일에 착수해 올 12월 완료를 목표로 사진과 필름 등 아날로그 자료 20만건을 세부 항목에 따라 분류하고 디지털 자료로 변환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또 안정적으로 운영 할 수 있도록 별도의 서버를 구축하고 자료의 손쉬운 관리가 가능한 디지털 자산관리 시스템과 홍보용 웹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12월 시범운영 후 내년부터 본격 운영한다.

시는 익산시 사진 및 영상자료 수집 계획을 통해 각 부서에 산재된 사진과 영상자료, 민간에서 보유하고 있는 익산의 희귀하고 다양한 영상자료를 수집할 계획이다.

수집된 자료들은 기존 자료와 함께 디지털로 변환해 체계적으로 기록·관리될 예정이며 추후익산의 오늘과 내일 전시회등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그동안 중요한 기록물들과 디지털화 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자료의 체계적이고 세분화된 관리가 가능해 질 것이라며 통합 검색기능을 통해 업무 효율성과 열린시정 구현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익산=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