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에 공연 객석 나눠드려요"

전주문화재단, 한옥마을 상설공연 객석 10% 제공

2017-07-20     박해정 기자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이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전주마당창극 ‘천하맹인이 눈을 뜬다’와 한옥마을 놀이패 ‘놀부가 떴다!’ 공연의 객석 10%를 문화적 소외계층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객석 나눔’을 진행하고 있다.

‘객석 나눔’은 경제적 여건 등의 이유로 공연관람이 어려운 각 기관 및 단체의 신청을 받고 있으며 7월 한 달 동안 실시된다.

전주마당창극 ‘천하맹인이 눈을 뜬다’는 10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전주한벽문화관 혼례마당에서 펼쳐진다.

패키지로 진행되는 전통문화체험은 오후 4시부터, 잔치음식체험은 오후 6시 30분부터 야외마당에서 마련된다.

한옥마을 놀이패 ‘놀부가 떴다!’는 9월 15일까지 매주 목, 금요일 저녁 8시 전주소리문화관 야외마당에서 만날 수 있다.

한옥마을 상설공연단 관계자는 “객석 나눔을 통해 문화적으로 소외돼 있는 분들이 보다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문화적 소통과 공감을 통해 정서적으로 한층 더 풍요로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 063-283-0223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