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 日세토내해 일대 도시 기행 참가자 모집

2017-07-10     박해정 기자

사회적기업 마당과 전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공동기획한 8월의 도시기행이 작은 것들의 가치를 도시의 동력으로 살려낸 일본의 세토내해 일대 도시들을 찾아간다.

도시재생전문가 강동진 경성대 교수와 함께 하는 이번 기행의 답사지는 일본 최초의 미관지구 지정도시인 ‘구라시키’와 쓰레기섬의 재탄생으로 주목받는 예술의 섬 ‘나오시마’, 산업유산의 활용과 마을예술의 힘으로 아트프로젝트를 만들어낸 ‘이누지마’ 등을 찾는다.

일본 최초로 올리브 인공재배에 성공한 올리브섬 ‘쇼도시마’와 우동문화(사누키우동)의 본고장인 ‘다카마쓰’, 일본의 대표적인 영화 로케도시인 아름다운 항구도시 ‘오노미치’, 안도 타다오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꿈의 무대로 이름을 알린 ‘이와지마’, 창의적이고 매력적인 도시재생프로젝트가 곳곳에서 돋보이는 ‘고베’ 등도 둘러본다.

약하고 작은 것들의 가치를 주목한 새로운 시선으로 도시의 동력을 만들어낸 일본의 도시들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의 진정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각자의 지역성을 지키고 이를 도시의 색깔과 문화로 연결해 새로운 모습으로 가꾸어 나가는 도시의 노력과 그 결실을 만나는 이번 기행에서는 흩뿌려진 섬들이 만드는 아름다운 경관, 자연과 예술, 전통이 하나 되는 세토내해섬의 풍경도 만난다.

기행 일정은 8월 1일부터 5일까지 4박 5일이며 참가자는 선착순 20명 접수 받는다. 문의 063-273-4823~4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