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복역 중이던 50대 남성 '스스로 목숨끊으려 기도'

2017-06-27     최정규 기자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50대 남성이 자살을 기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전주교도소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11시30분께 A씨(52)가 혼거실(재소자 3인 이상 수감하는 호실)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됐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다.

A씨는 교도관을 따라 동료들과 함께 운동을 하러 내려가던 중 대열에서 몰래 이탈한 뒤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강간치상 혐의로 수감돼 재판을 받던 도중 자신의 죄에 대해 수치스러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소 측은 자세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최정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