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간여행마을 무질서 뿌리 뽑는다

군산시간여행마을 일대 무질서 단속 강화 천명

2017-06-26     김종준 기자

군산시가 군산시간여행마을 일대의 무질서에 대한 적극적인 계도와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군산시간여행마을이 전국적인 관광지로 발돋움 하고 있으나 불법주차를 비롯해 불법 광고물 부착, 노상적치물 등 위법이 판치면서 관광도시 군산의 이미지를 크게 저하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도시재생선도지역 주민협의체를 중심으로 관계 공무원과 함께 수 차례에 걸쳐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캠페인을 벌여왔다.

그러나 오히려 특정지역은 위법사항이 증가해 관광객 불편은 물론 시민들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22일 김경근 건설교통국장 주재로 관계부서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간여행마을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경근 국장은 “시간여행마을의 기초질서가 무너지고 있다는 지적이 연이어 나오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며 “주민협의체 등과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계도활동과 함께 필요하다면 강력 단속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교통행정과, 건축경관과, 건설과, 도시재생과, 월명동 그리고 주민협의체와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참여해 7월부터 계도활동 및 강력한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실시하는 계도와 단속은 의례적인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기초질서가 확립될 때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