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추행한 前 교수 ‘법정行’

2017-06-25     최정규 기자

술에 취한 여제자를 성추행한 교수가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은 술에 취한 여제자를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도내 모 사립대 교수 A씨(52)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18일 오전 2시께 전주시 B씨(23·여)의 집 안에서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A씨는 이날 취업상담을 이유로 B씨와 술을 마셨으며 B씨가 술에 취하자 “집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말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있다.

당시 B씨는 A씨를 피해 집밖으로 뛰쳐나온 뒤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제자가 많이 취해서 집에 데려다 준 것 뿐이다. 강제로 몸을 만지지 않았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A씨는 직위해제 된 상태다.
최정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