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소아암 환아 축구경기장으로 특별한 나들이

2017-06-25     최정규 기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은 지난 23일 치료를 받고 있는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이 전북현대모터스 조성환 선수의 초대를 받아 축구경기장으로 특별한 나들이를 다녀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나들이는 어린이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소아암 환아와 가족 등 70여명이 지난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전북현대-강원 FC전’의 경기를 관람했다.

또 전북대어린이병원에서는 외부활동이 제한된 소아암 환아들의 특별한 외출을 돕기 위해 소청소년과 교수를 비롯한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를 구성해 아이들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조성환 선수는 “아이들을 처음 초청했던 지난해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축구경기를 관람하는 아이들을 보며 꼭 다시 초청하기로 했는데 올해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다행으로 생각한다"면서 "이번 경기관람이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즐겁고 신나는 시간으로 기억되며 아이들의 치유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정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