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돌보미서비스(PCS) 확산

- 순창우체국-순창군청, 고령화 문제해결 위한 PCS 업무협약

2017-06-22     고영승 기자

 전북우정청은 22일 순창군청 회의실에서 김병수 전북우정청장, 황숙주 순창군수, 조장회 순창우체국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우체국돌보미서비스(PCS)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체국돌보미서비스는 농어촌 지역이 급격히 고령화되면서 소외된 홀로어르신을 살피는 문제가 큰 사회적 이슈로 되고 있어 우체국에서 지역사회 곳곳을 정과 신뢰로 누비는 집배원 등을 통해 홀로어르신의 안부확인과 말벗이 되어드리는 노인복지서비스이다. 
 
이날 협약으로 순창 등 7개 시·군 우체국에서 우체국 돌보미서비스가 실시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는 도내 전 우체국으로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황숙주 군수는“기존의 복지체제로는 노인복지 사각지대를 완전히 없애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지역 밀착적인 네트워크를 가진 우체국과의 협약을 계기로 노인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병수 청장은 “국가적 아젠다인 노인복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체국의 정과 신뢰를 기반으로 우체국돌보미서비스를 도입·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체국돌보미서비스가 노인복지 증진에 중추적인 채널이 되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혁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고영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