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건물에서 몰카.." 학생들이 붙잡아 경찰에 인계

2017-06-18     최정규 기자

대학교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여성들의 신체부위를 몰래 촬영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대학교 여자화장실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15일 오후 9시30분께 익산시 한 사립대 단과대건물 2층 여자화장실에서 한 여학생의 신체를 카메라로 찍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여학생들이 화장실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뒤따라가 여성들의 신체부위를 몰래 촬영했다.

A씨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해당 대학 행정언론학부 조교와 학생들은 A씨가 여성들의 신체부위를 찍는 것을 보고 현장에서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A씨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를 하고 있다.
최정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