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봉헌 전주시장 후보

2006-05-29     김민수
진봉헌 민주당 전주시장 후보는 29일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이 전주시장으로 당선돼야할 세가지 이유가 있다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진 후보가 제시한 첫 번째 이유는 현실을 무시한 채 추진된 경전철 문제, 의혹 투성이의 35사단 이전 사업, 빚더미 재정, 구도심 공동화 등의 실패를 바로잡아야 하기 때문이며 두 번째는 특정 고교 인맥의 전주사회 독점 현상을 타파할 적임자로 유권자들도 이런 특정학교 출신 정치인들의 낡은 정치 행태에 환멸을 느끼고 있다는 것.
마지막으로 고건 전 총리를 대통령으로 당선시킬 힘을 모아야 한다며 고 전 총리를 지지하는 민주개혁 세력들과 이미 연대하고 있고 전주를 변화시킬 힘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이런 힘을 통해 고 전 총리를 대통령으로 탄생시킬 수 있다는 것.
한편 진 후보는 이번 선거를 전주가 변화하느냐 이대로 정체하느냐 하는 선택의 갈림길이자 기회라고 규정하고 전주의 변화를 위해 관료가 아닌 시민의 힘, 기득권층이 아닌 새로운 인물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특별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