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초를 겨룬다, 9일 튜닝카 드래그레이스 개최

2007-09-07     전민일보

‘2008 군산방문의 해’를 대비하고 자동차도시 군산의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한 2007 제3전 튜닝카 드래그레이스가 오는 9일 군장국가산업단지 내 특설경기장에서 개최된다. 
KATA(한국자동차튜닝연합회)가 주관하고, 군산시와 군장대학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지난 5월과 7월 제1, 2전 행사에 이어 3번째로 일반인이 참가하는 일반전과 프로선수가 참가하는 프로전으로 진행된다. 
일반전은 1600cc이하 소형차부문과 2000cc 이하 중형차부문, 프로전은 Normal 엔진 장착 MA부문과 Normal 엔진에 터빈장착 터보부문으로 구성됐다. 
미국, 일본등 선진국의 자동차 여가문화로 자리잡은 드래그레이스는 정지선에서 400m거리를 얼마나 빠른 시간에 주파하는가를 다투는 단거리 자동차 경주대회이며, 국내에서 2천㏄ 기준으로 튜닝을 하지 않은 차량의 경우 400m를 보통 17초대에, 튜닝한 차의 경우 12초대를 기록한다.
특히 드레그레이스는 0.01초를 겨루는 긴박감이 인기의 핵심으로 이번 대회에서는 1천분의 1초까지 계측 가능한 공인 첨단 계측 시스템을 사용하여 기록의 공정성을 높이고 모든 참가자들의 기록은 한국자동차튜닝연합회(KATA)의 공인기록으로 인정받는다.
총 시상금 7백만원이 지급되고, 튜닝카 150여대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는 관람객 드래그머신 시승행사 및 레이싱 걸 등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박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