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생진원, ‘동경 식품 첨가물 박람회’전북관 성과 우수

- 전북 공동관 운영, 도내 식품소재 · 첨가물기업 바이어상담 이어져

2017-05-29     고영승 기자

 전북생물산업진흥원(이하 생진원)이 일본 동경에서 열린 동경국제식품소재첨가물박람회(IFIA JAPAN 2017)’에 참가해 수출 계약 30만 달러 상당의 납품계약을 성사시켰다.

 
29일 생진원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일본 동경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소재·첨가물 전시회인 ‘동경국제식품소재첨가물박람회’에 도내 식품소재 첨가물기업 7개사가 참가해 수출 계약 30만 달러, 계약상담 15건 310만 달러 등 일본 수출 판로개척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동경국제식품소재첨가물박람회’는 식품소재 및 첨가물 전시회중 아시아 최대 규모 전시회로서, 품목별 섹터 구분이 명확해 전문성이 높고 서구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테스트 베드로서 활용이 가능한 거점 전시회이다. 
 
생진원은 도내 식품소재 및 첨가물기업 7개사를 전북 공동관으로 구성해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사전 마케팅을 통해 현지 바이어를 부스로 초청해 1:1 상담을 추진하는 등 참가기업들의 수출연계 지원을 강화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 중 남원에 소재한 김치 제조회사인 보감은 일본 현지 식자재 유통기업과 GABA유산균 함유 김치류 30만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군산시 소재 식품 살균소독제, 식품첨가물 전문제조회사인 나로 또한 일본의 식품회사로부터 식품첨가물 수출납품 상담을 진행하고 연내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진원은 일본 현지 aT동경지사를 방문해 도내 농식품의 대일본 수출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김호동 aT동경지사장은 농식품기업의 일본 진출에 필요한 전략품목 발굴, 현지 바이어 연계 지원 등에 대해 생진원과 적극 협력하기로 했으며, 향후 전북 농식품기업의 일본시장 수출을 공동으로 견인할 계획이다.
 
생진원 김동수 원장은 “일본시장은 기능성 소재, 건강기능식품의 선진시장으로 기능성이 우수한 도내 식품소재, 첨가물 원료기업의 내수시장 진출은 물론 서구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수 있는 국가”라고 전제하고 “도내 기업들이 시장성이 좋은 유망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하여 전문바이어와 연계될 수 있도록 수출 판로지원을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고영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