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안창수 화백 닭 그림 전시회

2017-05-27     신성용 기자

하림이 임직원들의 문화예술 혜택을 위한 특별한 전시회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26하림은 본사 특별전시장에서 이날부터 62일까지 8일간 화조화와 동물화 전문 작가인 설파(雪波) 안창수 화백의 닭을 소재로 한 그림과 부채 등 작품 70여점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는 육계 전문기업인 하림과 작가 안창수 화백의 작품 속 닭이 서로 인연이 돼 마련됐으며 특히 올해 붉은 닭의 해로 닭이 갖는 부지런함과 총명함을 통해 하림 기업의 성장을 기원하기 위한 것이다.

또 바쁜 일상 속에 문화예술을 접하기 힘든 하림 임직원들에게 찾아가는 전시회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힐링의 시간이 되고 있다. 전시회는 하림 임직원은 물론 공장을 방문한 일반 고객에게도 개방하고 있다.

하림에서 11번째 전시회를 연 안창수 화백은 붉은 닭의 해를 맞아 지난해부터 닭과 관련된 작품을 준비해 창원문화재단 성산아트홀, 경남 도청 등에서 그림을 선보였다무엇보다도 닭과 관계가 깊은 하림에서 작품을 공유하게 돼 매우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문용 대표이사는 닭 하면 하림을 먼저 떠올릴 정도로 닭과 함께 하고 있다이번 닭과 관련된 좋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창수 화백은 부산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나와 수출입은행에서 30여 년 근무한 전문금융인 출신으로 60세에 동양화가로 변신한 작가로 꽃과 새를 비롯해 호랑이, 독수리, 용 등을 소재로 그림을 그리고 있으며 최근에는 도자기에 그림을 넣는 작업까지 진행하고 있다.

익산=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