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으로 떠나는 국악여행’ 열린다

5~9월 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상설공연

2017-05-25     박해정 기자

(사)전통예술원 모악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북도, 전북문화관광재단이 후원하는 2017년 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상설공연이 5월 27일부터 9월 23일까지 주말마다 ‘도청으로 떠나는 국악여행’이라는 주제로 도민들을 만난다.

개막공연은 내년 ‘전라도 천년’을 기념해 전라남도 예술인들과 함께 만드는 무대로 조통달 명창과 널마루무용단, 타악그룹 얼쑤가 참여해 다양한 전통예술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현대인들의 문화적 욕구를 반영해 도민들에게 보다 쉽고 편안하게 다가가기 위해 보다 실험적이고 젊어진 무대로 전통예술의 대중화에 초점을 맞췄으며 신진예술인과 신규 참여단체를 확대함으로써 지역 전통예술인들의 참여기회를 확장했다.

매주 테마로는 명인들의 무대인 ‘백세일로’와 기성단체들의 농익은 무대 ‘오감만족’, 신진예술인들의 ‘청출어람’, 장르를 뛰어 넘는 ‘무한도전’ 등 전통과 대중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

부대행사로는 부채꾸미기, 보석 십자수수첩 만들기 등 공예체험과 넓어진 도청 야외공연장 광장을 이용한 전통놀이 체험이 준비돼 있다.

또한 6월 2일, 그린웨이 환경축제와 6월 26·28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7월 28일 휴가철 찾아가는 공연(장소 미정) 등 찾아가는 우리가락 우리마당도 진행된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