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재즈계 아이돌 바우터 하멜 전주 온다

지난 2015년 공연후 재방문…26일 소리문화의전당

2017-05-23     박해정 기자

유럽을 대표하는 감미로운 음색의 팝재즈계 아이돌 바우터 하멜(Wouter Hamel)이 26일 오후 7시 30분 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공연한다.

하멜은 앨범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울 만큼 음악성과 대중성을 가진 팝재즈계의 블루칩으로 부드러운 목소리 덕분에 ‘Mr. Silky Voice’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2007년 데뷔 앨범인 ‘Hamel’을 발표함과 동시에 네덜란드 미디어와 음악 팬들 사이에서 주목받았다.

이 앨범의 수록곡 ‘Breezy’는 매년 봄 음원차트를 역주행하는 등 유독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한국과 일본에서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

2009년 ‘Nobody’s Tune’의 ‘One More Time On The Merry-Go-Round’, ‘March, April, May’ 등이 많은 사랑을 받으며 데뷔 앨범 이후 연속으로 플래티넘 앨범을 기록했으며 2014년 정규 스튜디오 앨범 ‘Pompadour’를 발매했다.

작년 11월에는 tvN 프로그램 ‘노래의 탄생’에 원곡자로 깜짝 등장해 큰 화제가 됐다.

이번 공연은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하는 앨범 발매 기념 월드투어의 일환이며 서울재즈페스티벌 출연을 제외하고 유일한 국내 단독공연으로 더 완벽한 공연을 위해 투어 기술 스태프까지 동반할 예정이다.

2015년 ‘아트스테이지 소리’ 출연 당시 인상적인 전주 관객반응으로 꼭 다시 오고 싶다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새 앨범 발매와 함께 단독 투어로 돌아온 것인 만큼 하멜과 그의 밴드의 환상적인 무대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티켓은 전석 4만 4000원이며 예매는 인터파크(1544-1555)에서 가능하다. 문의 063-270-8000, 7833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