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도로...칼부림 "경찰 피의자 조사중

2017-05-22     최정규 기자

익산에서 칼부림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2일 익산경찰서는 A씨(54)를 칼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B씨(56)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B씨는 이날 오후 3시 14분께 익산시 전북대학교 익산캠퍼스 후문 인근에서 A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A씨의 뒷목과 어깨, 머리 등을 가격하고 찔렀다. 범행에 사용한 칼은 중식도였다.

A씨는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를 받고 있지만 혼수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조사에서 B씨는 "A씨를 한번만 내리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출동한 구급대에 따르면 양손과 이마 뒷목에 열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관계자는 "현재 B씨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조금 더 조사를 해봐야 자세한 것을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최정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