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판본 복원의 문화사적 의의' 특강 열려

19일 완판본문화관

2017-05-18     박해정 기자

완판본문화관(관장 안준영)이 19일 오후 7시 세미나실(인청, 지하 1층)에서 한국국학진흥원 기획조정실장 오용원 문학박사를 초청해 ‘완판본 복원의 문화사적 의의…삼국유사(三國遺事) 목판 복각 사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2014년부터 2017년 6월(예정)까지 경상북도·군위군·한국국학진흥원에서 진행한 ‘삼국유사 목판 복각 사업’의 사례를 통해 완판본 목판 복원의 필요성, 문화사적 의의, 전통 기록유산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개발 등의 주제를 담고 있다.

오용원 박사는 동국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을 졸업했으며 경북대 영남문화연구원 HK 교수, 남명학연구원 기획연구위원, 한국국학진흥원 책임연구위원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국학진흥원에서 기획조정실장을 맡고 있다.

완판본문화관은 출판문화의 중심지이자 기록문화의 산실이었던 전주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UNESCO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돼 있는 인쇄문화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완판본과 관련된 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을 개최하고 있다.

강의는 무료로 진행되며 완판본문화관 사무실(063-231-2212~3)로 신청 가능하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