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의장 “새 정부, ‘나라다운 나라’ 만드는 출발점 되어야”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실천 위해 국회, 행정부, 시민사회 적극 협력해야

2017-05-17     김영묵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17일 “새로운 정부는 대한민국 미래 번영과 발전의 초석이자 ‘나라다운 나라’의 출발점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유엔 SDGs와 기후변화협약, 그리고 국회의 역할 세미나」에 참석, “새로운 대한민국을 바라는 국민의 열망이 민주적이고 평화로운 선거를 통해 새 정부가 출범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의장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와 파리기후변화협약은 우리 미래를 여는 중요한 열쇠”라면서 “지속가능발전 목표는 전 세계가 함께 해야 할 국제규범이자 다음 세대가 열어나갈 지구촌 공동체의 든든한 발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속가능발전목표가 제대로 이행되기 위해서는 국회, 행정부, 시민사회 간의 긴밀한 협력과 적극적인 실천이 뒷받침 되어야 할 것”이라면서 “오늘 세미나를 통해 우리 국회가 대한민국과 인류의 미래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열린 세미나는 국회 UN SDGs포럼,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실,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실, 국회입법조사처 등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되었으며, 유엔 SDGs와 기후변화협약의 주요 이행현황을 점검하고, 효율적인 추진방안이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김영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