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최상의 고추 품종 선택이 곧 장류산업 경쟁력 !

2007-09-05     전민일보
순창군이 농가에 우수한 고추 품종을 보급하고 전국 최고의 장류메카로서 장류 품질 고급화를 꾀하기 위해 4일 구림면 월정리 삭골 산지소득개발 시험포에서 고추 품종 비교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품평회에는 강인형 군수를 비롯 농민, 사회단체, 대상식품, 고추장민속마을 장류제조업체 대표, 종묘업체, 관계 공무원 등 2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고추산업 발전을 위한 생산비 지원, 역병예방사업 등 고추산업 발전을 위한 시책추진사업을 설명듣고 품종별 고추 생육상황 및 건조품질을 비교평가해 우수품종 선발 및 올해 고추재배 현황과 전망 등에 관해 상호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산지소득개발시험포에서 장류원료인 고추, 콩의 다양한 지역적응 시험재배를 실시해 이 지역에 알맞는 고품질 장류전용 원료 농산물 품종을 우선 선발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위해 지난해부터 산지소득개발시험포내에 0.4ha의 고추 시험포를 설치하고 일반신품종 27종, 일시수확형 2종, 역병저항성 신품종 19종 등 48종의 고추 품종을 비교 시험재배하고 있다.
  또, 올해 새로운 소득원 발굴 차원에서 기능성 식품으로 높은 반응을 얻고있는 블루베리 4.0ha, 아스파라거스 3.8ha, 오미자 6.0ha 등의 신규작목단지도 조성해 집중육성하고 있다.
  이와함께 고추의 역병방제를 위해 21ha의 접목묘 지원사업을 2년동안 실시한 결과 비가림하우스 재배에서 농가의 호응도가 매우 높게 나타남에 따라 내년에도 이를 확대지원할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등 최상의 고추재배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나가고 있다.
  한편 군은 이날 고추 품평회를 계기로 순창지역에 적합한 고품질 고추 품종을 선별 농가소득증대와 함께 장류품질 고급화로 장류본산지로서의 이미지 구축에 총력을 기울여나갈 방침이다./순창=손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