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4년제 대학 정시모집 7514명 모집…지난해보다 206명 감소

2007-09-04     소장환

도내 4년제 대학들이 200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정원내·외를 포함해 모두 7514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지난해 정시모집에서 도내 11개 4년제 대학들이 7720명의 신입생을 모집했던 것에 비해 206명이 감소했다.

4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08학년도 정시모집요강 주요사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는 199개 4년제 대학이 18만72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며, 도내 4년제 대학 11곳은 7514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올해 초에 발표됐던 전체 모집정원이 2만1327명이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대부분의 신입생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하고, 약 35% 정도만 정시모집에서 선발하는 것. 

원서 접수 기간은 가군과 나군, 가/나군 대학의 경우 12월 20일~25일, 다군과 가/다군, 나/다군, 가/나/다군 대학은 12월 21일~26일에 실시된다. 각 대학은 사정에 따라 인터넷 원서 접수 또는 창구 접수를 병행한다.

도내 대학들의 정시모집 군별 모집현황은?△전북대(가/나군) 2432명 △군산대(가/다군) 660명 △전주교대(나군) 426명 △예원예술대(가/다군) 96명 △우석대(가/나/다군) 564명 △원광대(가/나/다군) 1천580명 △전주대(가/나/다군) 543명 △한일장신대(가/다군) 153명 △호원대(다군) 379명 △서남대(가/나/다군) 552명 △예수대(다군) 129명 등이다.

또한 논란이 됐던 대학별 학생부 성적의 실질 반영율은 도내 대학의 경우 11곳 모두 30%를 넘어 교육부의 행·재정적 제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시모집에서는 모집기간 군이 다른 대학간 또는 동일 대학내 모집기간군이 다른 모집 단위간 복수 지원이 가능하지만, 수시 1·2학기 모집에서 1개 대학이라고 합격한 사람은 등록 여부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없으므로 수험생들은 유의해야한다. 입학학기가 같은 2개 이상 대학에 이중등록도 금지되며, 복수지원 및 이중등록 금지원칙을 위반했을 경우에는 합격이 취소된다.

한편 정시모집 합격자의 최초 등록기간은 내년 2월 4일부터 11일까지 이뤄지며, 이후 미등록 충원 등의 일정이 이어질 예정이다.

자세한 정시모집요강은 각 대학으로 문의하거나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univ.kcue.or.kr)에서는 볼 수 있다. 소장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