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포친환경작목반 농촌체험 인기몰이

- 5월 연휴 서울 초등학생·학부모 잇따라 방문

2017-05-02     신성용 기자

익산시 금강웅포친환경작목반이 전국적인 농촌체험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익산시에 따르면 색다른 농촌 체험을 위해 서울소재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이 1~4일까지 금강웅포친환경작목반에서 농촌체험 활동을 가졌다.

이번 농촌체험행사는 금강웅포친환경작목반이 전북도와 익산시가 지원하는 소비자 맞춤형 농촌 체험 활동사업에 선정돼 이뤄졌다.

1~2일에 서울시 구로구 학부모와 초등학교 2학년 학생 47명 등이 금강웅포친환경작목반 단지에서 12일 동안 농업과 농촌을 체험했다.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첫날 못 판 만들기를 체험하고 마을 부녀회에서 준비한 농촌들밥을 먹었다. 이어 트랙터를 타고 친환경 단지를 돌아보며 농촌의 들녘을 즐겼으며 미꾸라지를 잡는 등 농촌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3~4일에는 양천구 학부모와 학생 50명 등이 방문해 금강웅포친환경단지 주변과 웅포활성화센터에서 농촌체험을 진행했다.

학부모 이은정(45)씨는 단순히 보는 것뿐 아니라 다양한 농촌체험을 통해 아이에게 새로운 교육의 장이 됐다아이와 함께 즐겁게 체험하고 좋은 추억을 남기게 됐다고 체험소감을 밝혔다.

김유열 농촌활력과장은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농촌체험을 통해 농촌의 재미있는 경험을 선사하고 나아가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어 농산물에 대한 판로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