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로비에 울려퍼진 아름다운 선율'

전북대병원 희망을 선물하는 작지만 아름다운 행복콘서트 개최

2017-04-28     최정규 기자

전북대병원 환우를 위한 행복콘서트 ‘성료’<14,사진>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가정의 달을 앞두고 28일 본관로비에서 환우를 위한 작은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북대병원은‘전북비올리스트앙상블과 함께하는 행복콘서트’를 열고 환우들에게 희망과 치유를 선물했다.

콘서트는 환우와 가족, 내방객, 직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연을 펼친 전북비올리스트앙상블은 전주시향 비올라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는 비올리스트 김병완이 이끄는 비올라 앙상블을 위한 전문 연주단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전북대병원에서 환우를 위한 재능기부 연주를 펼친 연주단은 이날 공연에서 리더 김병완을 중심으로 선우한 등 5명의 비올리스트들이 참여했다.

최윤옥(55) 씨는 “며칠 전 암수술을 받고 병실에 누워 있던 중 콘서트 소식을 듣고 딸의 도움을 받아 병실 밖으로 나왔다”며 “수술 후 내내 마음이 무거웠었는데 맑고 깊은 비올라 연주를 들으면서 한결 편안해지고 편안해졌다” 고 말했다.

최정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