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소비자 경제 기대심리 6개월 만에 ‘낙관적’

2017-04-27     고영승 기자

 전북지역 소비자심리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17년 4월 전북지역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2.1으로 전월보다 5.7p 상승했다. CCSI가 100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0월 102.9을 기록한 이후 6개월 만이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가계 경기 판단·전망, 생활 형편, 수입·지출 전망 등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기준치 100보다 크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2003∼2015년)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각각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전북지역 6개 시지역(읍·면 인접지역 포함) 4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했고, 379가구가 응답했다. 
 
세부적으로 현재 경기판단 CSI와 생활형편 전망 CSI는 70과 98로 모두 3월보다 9p, 4p씩 상승했다.
 
가계수입 전망 CSI는 101으로 4p 올랐다. 현재생활형편 전망 CSI는 92로 전월보다 1p가 떨어졌다.
 
6개월후 전망을 나타내는 소비지출 전망 CSI도 전월보다 5p 오른 105을 나타냈다. 취업기회 전망 CSI도 11p나 올라 86을 기록했다. 
 
주택가격 전망 CSI는 105, 임금수준전망 CSI는 117로 상승했으며 가계의 물가수준전망 CSI는 137로 전월보다 1p 올랐다. 
고영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