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예당, 中국가화원 중국화 선면 작품전 개최

2017-04-18     김종준 기자

 

부채 위에 담겨진 중국의 아름다운 그림들이 군산을 찾는다.

군산시와 주한중국문화원, 중국국가화원이 주최하는 중국국가화원 중국화 선면화(부채에 그린 그림) 작품전이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군산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10월 주한중국문화원과 군산시가 맺은 문화예술 공연·전시에 대한 협약을 통해 예술가 39명의 중국 선면화 78여 점의 작품을 군산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옛 선비들이 자주 즐겼던 예술품인 선면화는 천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전해져 내려오며 지금까지도 중국의 예술가들이 즐기는 예술의 한 형식이다.

부채라는 특정한 공간 안에 중국의 풍경과 화초 등을 중국의 풍격으로 멋스럽게 담아냈다.

한편 군산시와 주한중국문화원은 지난해 5월 군산예당에서 개최돼 호평을 받은 후베이성 경극원의 경극공연에 이어 오는 5월 13일 후난성 기예단의 중국서커스 종합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