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포항전에 예전 유니폼 입고 맞대결

2017-04-18     박종덕 기자

전북현대가 오는 23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포항 스틸러스와의 K리그 클래식 7라운드에서 예전 유니폼을 입고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홈 경기에서 전북은 지난 1999년 당시 홈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올 시즌 원정경기에서 레트로 유니폼을 제작해 입는 포항과 일전을 벌인다는 것.'

특히 1999년은 전북의 유니폼 메인컬러가 녹색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해여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것.

또한 전북의 열두 번째 선수인 ‘매드 그린 보이즈(MGB)’의 명칭이 사용되기 시작한 해이기도 함에따라 초창기 전북을 사랑했던 올드 팬들에게 새로운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현대 관계자는 “옛 전주성인 전주종합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향수와 추억을 전해주고 싶어 기획됐다”며 “단 한 번뿐인 레트로 매치에 많은 팬들이 그 때 당시의 분위기를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종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