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한발 앞선 생활민원 현장점검으로 시민불편 최소화

2017-04-17     양규진 기자

전주시가 시민생활에 불편을 야기할 수 있는 각종 생활민원에 대한 한발 빠른 현장점검으로 시민불편을 줄여나가고 있다.

시는 생활민원 기동순찰반을 활용한 생활민원 사전 점검활동을 통해 도로와 교통, 공원, 체육시설의 시설물 파손 등 시민불편이 예상되는 사항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생활민원 기동순찰반은 시민들이 불편사항을 발견해 신고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민원발생 이전에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1분기에만 도로·교통 분야 210건, 공원·녹지 분야 35건, 불법광고물, 쓰레기, 기타시설물분야 70건 총 315건의 시민불편 사항을 사전에 해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부터 시민들이 생활민원 불편사항에 대해 중복으로 신고하는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민원접수 및 처리중인 사항에 대해 ‘처리중’이라는 붉은색 안내표찰을 제작·활용함으로써 중복 민원 발생으로 인한 업무 비효율성을 낮추고 생활민원 업무처리의 질을 한 단계 높여나가고 있다.

지난 2014년 창설된 전주시 생활민원팀은 시민들의 일상생활 속 불편사항과 도시미관 저해요소, 안전사고 위험요소 등의 민원수요를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대로변을 중심으로 권역별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 정비부서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함으로써 생활민원 정비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전주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4월과 5월에는 전주국제영화제와 FIFA U-20월드컵 등 주요행사가 몰려 있다”며 “주요 행사장 주변과 행락철 관광객이 몰리는 꽃 군락지, 한옥마을 다중 이용시설을 중점으로 시민생활 불편이 없도록 선제적 현장행정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양규진기자